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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서 역사로 승화시킨 고인돌 문화

 

                                                                                            이형석(교육학박사,[고인돌사랑회] 대표)

 

우리는 처음이나 먼저 또는 개국, 개업, 첫사랑 등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우리 고인돌 홈페이지가 국내에서 아무런 외부의 지원 없이 고인돌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봉사적이며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동호인 스스로 자비를 들어 처음으로 제작, 오픈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가치 있고 보람찬 일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축하는 바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먼저 국가로 발전한 것은 고조선이었다.

고조선은 ‘단군왕검에 의하여 B.C. 2333년에 건국되었다’고 하며 단군왕검은 ‘당시 지배자의 칭호였다’고 한다. 단군의 건국에 관한 기록은〈삼국유사〉, 〈제왕운기〉, 〈응제시주〉,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 나타나고 있으며 ‘천신의 아들이 내려와 건국하였다’고 하는 단군 건국의 기록은 우리나라 건국과정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밝혀주고 있다. 이것은 또 고려, 조선, 근대를 거치면서 나라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마다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왔다.

그러나 고조선의 역사는 일제 사학자들에 의해 신화나 전설로 매도되어 우리에게 자긍심과 뿌리의식을 느낄 수 없게하는 부정적인 자료로 생각되어 왔다. 다행스럽게도 근세에 이르러 전곡리의 선사시대의 유물이 발굴되고 고인돌이 입을 열기 시작, 우리의 고조선을 청동기 시대의 역사로 자리 매김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우리 겨레의 자긍심을 되찾아 주어 놀라운 고인돌의 신비를 실증해 주었다.

따라서 고조선은 ‘요령지방이나 평양을 중심으로 성정하여 점차 인접한 군장 사회들을 통합하면서 발전하였다’고 보는데 고조선의 세력 범위는 청동기시대를 특징짓는 유물의 하나인 비파형 동검이 나오는 지역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한편 동이족의 분포는 고대의 한민족이라 할 수 있는 예, 맥, 부여, 고구려, 북옥저, 읍루 등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이 구릉지대에 거주하면서 농경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 환웅 부족은 태백산의 신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이루었고 이들은 하늘의 자손임을 내세워 자기 부족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또 풍사, 우사, 운사를 두어 바람, 비, 구름 등 농경에 관계되는 것을 주관하게 하였으며 사유재산의 성립과 계급의 분화에 따라 지배계급은 농사와 형벌 등의 사회생활을 주도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신석기시대 말기에서 고인돌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있는 청동기시대로 발전하는 시기에 계급의 분화와 함께 지배자가 등장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회 질서가 성립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그리고 고조선의 왕검성으로 추정되는 청암토성터 주변, 평양인근에 15,000여기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으며 청동기 주거지에서 볍씨가 발견되는 것을 미루어 보아 당시에 농경생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4만 여기의 고인돌이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세계 고인돌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 제일의 고인돌 왕국이다.

우리에게 놀라운 명예를 안겨준 고인돌에 대하여 우리 〔고인돌사랑회〕회원들은 이땅에 태어난 고마움의 표시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후손들에게 고인돌에 대하여 알고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어렵고 힘든 작업을 자임, 기획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우리의 청소년들을 비롯, 온 국민들이 고인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인돌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고인돌에 관한 각종 정보와 고인돌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매개체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2003.6.

 

 

고인돌 홈페이지를 세상에 펼치며

                       

                                        김영창(문화재청 모니터)

문화유산답사회 「우리얼」의 여러활동을 통하여 문화재 보존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다2002년 1월부터 문화재청의 문화재모니터로 위촉되면서 여러차례 문화재를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여러 문화재를 한꺼번에 모니터하는 데는 문제가 있어, 어떤 주제를 가지고 모니터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때 떠오르는 테마가 「고인돌」이었다.

“이집트에는 피라미드. 중국에는 만리장성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고인돌이 있습니다.”는 문화관광부 포스터의 캐치프레이즈를 보고 세계의 문화재에 필적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고인돌”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고인돌을 모니터 하면서 고인돌 관련 인터넷홈페이지를  살펴보았으나, 고창 고인돌이나  화순 고인돌 등 지역적으로, 부분적으로 구현한 홈페이지는 있었으나 고인돌의 왕국인 우리나라의 전체 고인돌을 망라한 홈페이지는 없었다. 이때부터 고인돌종합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2년 6월, ‘교동사랑회(www.gyodong.net)’를 운영하면서 만난 이형석 박사를 만났고, ‘강화로닷컴(www.ganghwaro.com)’의 윤용완 대표를 만나 〔고인돌사랑회〕를 조직하고 고인돌 홈페이지를 본격적으로 만드는 준비작업에 들어 갔다. 2002년 9월, 각 시군에 “고인돌자료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한 결과 대부분의 시.군에서 많은 자료를 송부해 주었다.

홈페이지의 실질적인 작업은 2002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시.군 송부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기타 여러 서적과 문헌 등에서 자료를 발췌, 자료를 작성하여 2003년 7월 1일부로 정식 개통을 하게 되었다.

2003년 1월에 〔고인돌사랑회〕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전문학자인 목포대 이영문 교수와 고인돌만화가인 박수동 화백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되었고, 문화재청 모니터 동료, 문화유산답사회 ‘우리얼’에서 활동하던  분들을 운영위원으로 하여 발족하여  6월말 현재 회원수는 100명을 돌파하게 되었다. 외면적으로는 비교적 화려한 발족에도 불구하고 〔고인돌사랑회〕나 고인돌홈페이지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고, 자료 정리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한 것이  앞날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고인돌홈페이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인돌종합홈페이지”란 자부심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고, 〔고인돌사랑회〕는 청동기 시대의 산물로서의 고인돌을 온국민에게 대중적으로 친화적으로 지식을 전파하고, 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또한 고인돌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상징물로 자리잡는 데 미력을 다하게 될 것이다.이를 위해서 학계나 언론계, 문화계 그리고 당국자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이 홈페이지는 1차 개통에 이어 곧 자료의 보강작업에 들어가 2004년 1월, 추가로 개편된 홈페이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고대문화 중 발해를 연구하려고 차비를 차리고 있던 신아름(한양대학교

사학과 졸업)님이 귀한 시간을 내어  글을 쓰고 정리를 하였고 귀한 사진은  ‘교동사랑회’의

임충식님이,사진정리는 ‘우리얼’ 조남이님이 맡아주었는데 이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

고인돌 홈페이지를 세상에 펼치는 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3. 6

 

                                  고인돌사랑회 홈페이지 애환을 딛고

 

                                                                           윤용완(강화로닷컴 대표,[고인돌사랑회]부대표)

 

 고인돌 홈페이지 제작을 일단 마치고 보니 그동안의 애환이 가득 다가옵니다. 오래 전부터 ‘강화로닷컴’을 운영하다가 작년6월, 당시  ‘교동사랑회’대표인 김영창 대표를 만났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교동이 피폐해지는 현상이 안타까워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던 김대표는 문화재모니터로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모니터 답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답사를  다니면서 그는 우리나라

고인돌 홈페이이지가 여럿 있지만 제대로 된 것이 없어 제대로 된 종합 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얘기했습니다.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강화로닷컴’ 하나만을 운영하기도 벅찬데   다른 홈페이지를 제작한다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열정적인 김영창 대표의  끈질긴 설득에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작년9월부터 제작을 한다고 했지만 자료정리, 문헌수집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꾸만 날짜는 흘러갔습니다.

12월경에 본문내용 구성과 자료수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본격적으로 제작을 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강화의 고려산진달래축제일을 도맡아 하느라 고인돌 홈페이지 제작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4월의 진달래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전력투구한 결과  좀 늦어지고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다행히 7월1부로 정식개통을  하게 되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고인돌’이란 딱딱한 단일주제를 구현하는 홈페이지이기에 구성이 다채롭지 못하고 엉성하며 서투른 면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초의 고인돌종합 홈페이지란 자긍심이 있기에 지금까지의 애환은 다 녹여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고인돌의 대중화, 지식보급에 앞장서고자 하는 [고인돌 사랑회]가 이형석 대표를 중심으로 발족되었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고인돌사랑 홈페이지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2003.6.

                                                       

                                       초판완성일자: 2003. 6. 30

    기 획 제 작 :  고인돌사랑회(www.igoindol.net)

         글        :  신아름/ 김영창

    사        진  :  임충식/ 조남이

    감        수  :  이형석/ 이영문

    제        작  :  윤용완   강화로닷컴(www.ganghwa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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